[한강타임즈] 혜리가 위기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탈출을 시도했다.

12일 방송된 MBC 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는 잠입 취재 중 납치된 송지안(혜리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동탁(조성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실장을 잠입 취재를 하다가 납치된 송지안은 정신을 차리자마자 목숨이 위험한 와중에도 당황하지 않고 상황 판단을 하며 탈출 방법을 찾았다.

자신을 찾아온 박실장이 "그 형사랑은 어떤 사이?"라며 차동탁과 관계를 묻자 송지안은 "무슨 형사요? 저 아는 형사 한명도 없는데"라며 모르는 척을 했다.

박실장은 "니가 기자라는거 깐 형사. 차동탁이. 뭐 그래서 나에 대해서 뭘 좀 알아내셨나?"라는 말했고 송지안은 "그래. 겁나 많이 알아냈다. 그 어린 애들 상대로 취업 사기쳐서 노예처럼 착취시키고 게다가 납치까지?"라며 "여기서 나가면 내가 당신 콩밥 먹일줄 알아"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박실장은 송지안의 핸드폰으로 차동탁에게 전화를 걸었고 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협박했다. 통화가 끝나자마자 송지안은 "차형사님은 협박범이랑 협상같은거 절대 안해"라며 차동탁을 끝까지 믿었다.

(사진=방송 캡처)

박실장의 전화를 받은 차동탁이 돈을 구하는 사이 송지안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아내기 위해 고민했고 손과 발이 묶인채 탈출을 시도했다.

해당 장면에서 혜리는 목숨이 위험한 상황 속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상황 파악을 하며 탈출을 시도하는 등 박실장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는 송지안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 몰입도를 높였다.

김민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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