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김정훈(사진) 서울경찰청장이 11일 15개월간 역임했던 청장자리에서 물러나는 것과 동시에 32년간의 경찰생활도 마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었다.

김 청장은 이임사에서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뜻을 모아 하루하루 새 시대를 준비해 간다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 속에서 많은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커다란 행운이자 축복이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많은 난관들을 해결하면서 국가와 서울경찰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찾을 수 있었고 행복한 시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의 뒤를 이어 새 서울청장은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이 수평이동을 했다. 이 신임 청장은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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