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주말과 휴일(9~1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어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명운동본부는 9일 오후 2시30분 대학로에서 집회를 연 뒤 종로를 경유해 삼청로 현대미술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극기운동본부 등 5개 보수단체와 차별금지제정연대 등 4개 진보단체도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진행한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오후 1시 회원 등 1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연다. 이후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까지 왕복 행진을 벌인다.

이에 따라 집회·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버스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종로, 새종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 운행 시 해당시간대 통일로와 퇴계로 등으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