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기초자치단체(구) 그룹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등 573개 공공기관에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됐다.

지난해 최하위인 5등급으로 평가됐던 은평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올해는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순위보다 56계단이 상승해 전국 자치구(69개) 평가그룹에서 가장 크게 청렴도가 상승했다.

민원처리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부 청렴도 평가분야(공사관리, 인허가, 보조금지원, 재세정)에서는 부패경험과 부패인식 항목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해 업무처리 만족도 및 청렴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 청렴도는 전국적인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항목에서 상승했으며, 감점대상이 되는 부패사건이 발생되지 않았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이 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구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이기도 한 '청렴한 은평구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고, 앞으로도 구민의 기대에 걸맞는 청렴한 은평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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