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길음1동에서 미아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원 30여명이 연말 송년모임 대신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저소득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는 연탄과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과 쌀을 준비해 길음동 역세권 재개발지역에서 봉사에 나섰다.

동문회원들은 조를 나눠 저소득 10가구에 각각 백미 10kg 10포, 라면 1box를 전달하고 이어 연탄을 사용하는 7가구에 대해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동문회원들이 연탄을 전달한 길음역세권 재개발지역의 주택 수는 176호로 대부분의 건물이 노후하고 공가 또한 곳곳에 존재하면서 월세거주자가 대다수인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 거주 지역이다.

양승열 동문회장은 “지난 1월 봉사활동 이후 동문회원들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성 있는 이웃돕기가 이어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해 사랑의 나눔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남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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