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2층 건물과 노점상 등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재우)는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 울산시 중구 한 2층 건물 뒤편 가스통이 설치된 곳과 노점상 가판대에 잇따라 신문지로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도와 강도로 여러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출소 후 몇 달 만에 다시 이곳저곳에 특별한 이유 없이 불을 질렀다"며 "방화는 무고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죄질이 나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한동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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