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가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봉사와 헌신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온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함께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리 없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공로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다.

1985년 UN총회에서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준용해 우리나라도 지난 2005년부터 법령으로 매년 12월 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종로구도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자에 의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념식 테마는 다같이 ‘온(ON·溫)’으로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자원봉사가 내 일상의 온기를 채운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올 한 해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우수 자원봉사 유공자 28명에게 종로구청장, 종로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진행과 축하공연에는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소속 해피러스봉사단과 성균관대 명륜중앙댄스동아리 JDA, 서울대 음악대학 필타가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자가 직접 꾸미는 재능기부형 기념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따뜻한 나눔의 활동과 사랑으로 지역 곳곳을 따뜻하게 밝힌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원봉사자 사진전과 함께 포토존도 마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먼저 나눔과 봉사로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곳곳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스위치를 환하게 켜서 종로구의 밝은 희망의 빛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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