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한 기관사가 9호선 파업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 시선을 모은다.

서울 메트로 9호선 10년차 기관사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파업을 한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그는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잠이 와서, 서 있는 채로 고꾸라지는 순간도 있다”라며 “기관사로서 해야 할 사명이 있고, 의무가 있는 데 그걸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게”라고 전하며 안타까움 모습을 보이기도.

사진=외부제공

더불어 이 기관사는 “3년 전에, 이러다 다 죽는다고. 노조 만들어서 바꿔야 된다고 말했을 때 무서워서 벌벌 떨던 사람들이다”라며 “저희가 얼마큼 힘들었기에 8~9년간 꾹꾹 참다가 발 벗고 싸우겠다고 이렇게 나타났을까요? 이제 신체에 한계가 오는 거다 이러면 다 죽겠다고 생각했으니까 싸우는 거다”라고 파업을 한 것에 대해 덧붙여 눈길을 끈다.

김민수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