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집으로 귀가하던 여성의 가방을 빼앗으며 둔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7일 A(24)씨를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10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원룸 2층 계단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B(54·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가방을 빼앗으려다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주거지가 없고,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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