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여성우월주의 및 남성혐오 커뮤니티로 알려진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린 20대 여성 A씨가 호주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호주 수사당국은 전날 워마드 회원인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19일 A씨는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호주 쇼린이(남자 어린이)를 XX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리고 자신을 호주 복합 휴양 시설에 근무 중인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사진=워마드 커뮤니티 캡처

논란이 확산되자 분노한 일부 누리꾼들은 일부 CNN 등 해외 매체에 해당 게시물을 제보하고 청와대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호주 출신 방송인 샘해밍턴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주에서 아동 성폭행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해당 제보는 지금 호주 연방 경찰한테 넘어간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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