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가 폭행 논란에 휩싸인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김씨는 서울 청담동 술집에서 술에 취한상태로 종업원을 폭행하고 술병으로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에 구속된 뒤,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말, 국내 최대 대형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신입 변호사에게 “존댓말 써라”, “허리 펴고 똑바로 앉아라” 등의 고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만취한 김 씨를 변호사들이 부축하자, 이 과정에서 변호사들에게 일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화그룹 및 해당 법무법인 측은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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