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구는 제설 종합대책 기간 동안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제설인력 1152명(3단계이상 기준) ▲제설제 1737톤 ▲제설차량 36대 ▲살포기 및 삽날 등 제설장비 43대를 확보했다. 또, 민(자율방재단 등)․관(타구 및 유관기관)․군(군부대)․경(경찰)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등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고갯길 등 취약지점에는 제설함에 염화칼슘, 소금, 모래, 삽 등을 비치하고 관내 지하철 역 주변 총 10개소에 ‘무료 제설도구함’을 설치했다.

특히, 강설 초기 제설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원격 자동액상살포장치 23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장치는 눈이 내릴 때 도로를 따라 설치된 액상제설제를 원격 살포해 제설차량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도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져 원활한 차량통행 및 안전한 주민 보행을 확보할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폭설 등으로 주민의 인명피해와 생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장비, 인력, 자재 등을 점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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