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인해 서울, 인천에 까지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서울, 인천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강한 진동을 느낀 포항시청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2017.11.15

진동을 느낀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정수기와 집안 물건이 흔들렸다. 이거 지진 아니냐', '사무실 집기가 흔들려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더니 불안하다'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에 사는 A씨는 "집 거실에 앉아있는데 천장의 샹들리에가 흔들렸고, 커피잔이 흔들렸다"며 "깜짝 놀랬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 지진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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