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고속도로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것에 항의하던 운전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5일 A(2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8분께 인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 IC 인근에서 아버지 소유의 차량을 몰던 중 운전자 B씨가 가다서다를 한다며 항의하자 이에 화가나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항의하자 욕설을 하며 '헌 차를 탄다고 무시하는 것이냐'며 차량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와 위협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범행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경찰관을 상대로 위협적인 자세를 취해 도주와 증거인멸 등의 이유로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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