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전북 김제시가 9일 부량면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시장격리곡 건조벼 매입을 한다.

 매입품종은 산물벼와 건조벼 모두 신동진·새누리로 9개 읍면동, 60개 장소에서 올해 말까지 이뤄진다.

 올해 포대벼 수매물량은 지난해보다 1097t이 늘어난 1만9416t(48만5000포대/40㎏)으로 공공비축 미곡은 7633t, 시장격리곡은 1만1783t이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쌀값 시장 조기안정을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하고 역대 수확기 격리량 최대 물량을 발표하면서 농업인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인단체들의 협의로 올해는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전국 평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고규근 시 유통식품과장은 "건조벼 출하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수분함량 13∼15%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공공비축 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돼 농가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협조를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0월부터 시작된 산물벼 1600t 매입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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