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충북 청주오송에서 연구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달래주는 생명존중행사가 진행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는 8일 센터 앞뜰에서 재단 직원과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생명존중 행사를 열었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 산업과 의학발전을 위한 시험에 희생된 실험동물의 고귀한 생명을 기리고, 생명을 존중하는 윤리 의식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겼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 앞뜰에서 열린 실험동물의 넋을 달래주는 생명존중행사에 참석한 재단 직원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오송재단 제공)

국내에서 한 해에 의약품 등의 개발을 위해 사용되는 실험동물은 마우스(생쥐)와 랫드(쥐) 등 약 200만 마리로 알려졌다.

선경 이사장은 "실험동물의 희생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연구에 더욱더 매진하기 바란다"며 "인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넋을 달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실험동물센터는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의학발전을 위한 실험동물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해마다 생명존중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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