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의 서명자가 22만명을 넘어섰다. 

8세 여아를 무자비하게 성폭행한 조두순의 출소가 3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 올라왔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이 주 회원인 맘카페를 중심으로 청원을 독려하고 있다. 

'조두순 출소반대 서명하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한 맘카페 회원은 "생각할 수록 화나고 아동범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며 강력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청와대에 무기징역 서명을 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또 다른 회원은 "곧 2020년 출소하는데 적극적으로 피해자 보호법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무섭고 씁쓸하고 안타까워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앞서 조두순 사건은 지난 2008년 발생했다. 조두순(당시 57세)은 12월 11일 오전 등교하는 8살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마구 폭행을 가했다. 이로 인해 8살 아이는 항문은 물론 대장까지 잃었다. 

조두순은 이미 전과 18범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전과에는 강간치상, 상해치사 등의 사건이 포함돼 있었다.

청원마감은 12월 5일까지다. 

이병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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