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224개소에 연말까지 공기청정기 65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공기청정기 설치에 대한 사항을 관내 어린이집에 공지ㆍ안내하고 공기청정기 설치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번에 총 4300여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게 됐다.

공기청정기는 직장어린이집을 제외한 어린이집 224개소에 최대 3대까지 렌트형식으로 지원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따른 비용도 일체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전체 보육시설로 확대된다.

동작구가 관내 어린이집 22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이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상도2동 주민 김연희씨(32세, 여)는“요즘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환경 관련 뉴스가 계속 나와 아이들의 약한 호흡기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공기청정기 설치로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박주일 보육여성과장은 “공기청정기 보급사업 등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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