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도로 확장을 위해 교통을 통제했던 강동구 암사동 선사초등학교 앞 교차로부터 고덕동 강일지구 입구 삼거리까지 아리수로 3.7㎞ 구간을 4일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된 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에서 4~6차로로 확장됐으며 보도와 자전거길을 구분하고 띠녹지 공간이 조성됐다.

이번 선사로∼고덕지구간 도로확장공사는 강동지역 아파트 재건축, 강일 도시개발사업 및 하남미사 보금자리 주택지구(미사강변도시) 건설 등 주변 지역개발에 따라 급격하게 늘어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추진됐다.

고덕~선사로 구간이 4일부터 전면 개통된다.

보도 폭은 자전거 도로를 포함하여 7m(산자락 5.2m)를 확보했다. 보도가 없거나 도로 폭이 1.5m 내외로 사고 위험이 높았던 길은 보행로와 자전거 길을 구분해 보행자와 자전거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보도에는 특수 블록이 보도 옆 자투리 공간에는 띠녹지 공간도 조성됐다.

다만 선사고등학교 구간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의 정거장 출입구가 마감 공정에 맞춰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자전거도로는 구리암사대교 암사IC, 아천IC를 통해 광나루한강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 한강으로 바로 연결된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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