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2대중 1대는 A/S를 받고 있으며 최소 1회 A/S를 받는 휴대폰 수도 5대중 1대꼴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최대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 대표 손윤환)에서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 브랜드와 A/S 회수’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92명중 55%인 1154명은 A/S를 받지 않고 휴대폰을 쓰고 있다고 답했으나 45%인 938명은 최소 1회 이상 A/S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1회 A/S를 받는 사용자 수도 21%인 438명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사용중인 휴대폰의 브랜드를 묻는 설문에서는 애니콜이 38%로 가장 많았고, 팬택계열(스카이+큐리텔, 26%)과 싸이언(16%), 모토로라(13%), 브이케이(3%), EVER 및 기타(3%) 가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SKY와 큐리텔 브랜드를 합산한 팬택계열의 사용자 수가 싸이언보다 무려 10% 가량 높았다는 점이다. 국내 2위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LG전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은 결과다.

제조사별로 A/S를 몇회 받았는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애니콜의 경우 전체 사용자 782명중 434명(55%)은 A/S를 받지 않았다고 답해 가장 많은 수를 보였으나 167명(21%)은 1회, 95명(12%)은 2회, 47명(6%)는 3회, 12명(2%)은 4회, 27명(3%)는 5회 A/S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팬택계열(스카이+팬택계열)의 경우 전체 응답자 567명 중 A/S를 받지 않은 사용자는 298명(53%)이지만, 121명(21%)는 1회, 65명(11%)은 2회, 48명(8%)은 3회, 13명(2%)은 4회, 22명(4%)은 5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싸이언의 경우 전체 응답자 326명 중 A/S를 받지 않은 사용자는 189명(58%)이지만, 61명(19%)은 1회, 38명(12%)은 2회, 22명(7%)은 3회, 9명(3%)은 4회, 7명(2%)은 5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토로라의 경우 전체 응답자 287명 중 A/S를 받지 않은 사용자는 165명(57%)이나, 66명(23%)는 1회, 31명(11%)은 2회, 14명(5%)은 3회, 2명(1%)은 4회, 9명(3%)은 5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이케이의 경우 전체 응답자 65명 중 A/S를 받지 않은 사용자는 31명(48%)이나, 12명(18%)는 1회, 9명(14%)은 2회, 4명(6%)은 3회, 3명(5%)은 4회, 6명(9%)은 5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지막으로 EVER 및 기타 브랜드를 사용중인 65명 중 A/S를 받지 않은 사용자는 37명(57%)이나, 11명(17%)는 1회, 8명(12%)은 2회, 2명(3%)은 3회, 2명(4%)은 4회, 5명(8%)은 5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재태기자  webmaster@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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