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기자]여자들이 긴 머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개인차는 있겠지만, 남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짧은 머리보다 분위기 있고 여성스러워 더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긴머리는 특히 가을과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다. 살짝 웨이브를 더해준다면 살랑거리는 가을바람에 뭇 남성들의 맥박수가 올라갈지도 모를 일이다.

일거수 일투족이 이슈가 되고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수지’의 헤어스타일을 준앤안티 명동점의 소정 디자이너가 했다.

수지 헤어스타일의 기본은 레이어드 커트. 여기에 C컬과 S컬을 믹스해 루즈한 컬을 완성시켰다. 이 헤어의 특징은 층이 쌓이면서 가벼운 율동감이 표현되고, 자연스럽게 여성미가 부각된다.

사진=외부제공

뿐만 아니라 이 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레이어드 커트에 펌을 했기 때문에 셀프 스타일링 할 때 손질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자체만으로도 생기 발랄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여기서 조금만 변신하면 여자들의 워너비 스타일인 여신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준앤안티의 소정 헤어 디자이너는 “찰랑 거리는 머리결을 위해서는 평소 모발 관리가 중요하다. 샴푸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고 완전 건조 시킨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스타일링 후에 마무리로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주면 장시간 웨이브가 유지된다. 단, 너무 많이 뿌리면 뭉침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수지의 헤어스타일은 숱이 많고 힘이 있는 모발에 특히 잘 어울리고, 계란형이나 동글동글한 얼굴형에 잘 맞는 스타일이다.

가을이 되면 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롱 레이어드 커트. 가을바람 불어오는 지금 남자들의 첫사랑수지의 헤어스타일로 변신해보면 어떨까.

[도움말=준앤안티 헤어디자이너 소정]

김소희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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