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는 매년 8월14일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운영된다. 이날 국가와 각 지자체는 취지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 등을 펼치게 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매년 8월14일에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게 된다.

국가와 지지체도 이날 취지에 맞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도록 노력해는 내용도 담겼다.

기림일인 8월14일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는 2012년 이날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한 바 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남인순 위원장이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종철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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