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의 김재중이 유이를 살리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봉필(김재중 분)이 수진을 살리기 위해 맨홀로 달려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봉필은 이날 망치로 맨홀을 내려치며 제발 과거로 데려가 달라고 사정했다. 봉필의 뒤를 쫓아온 친구들이 말리자 봉필은 “수진이가 저러고 있는데 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 봉필을 보고 석태(바로 분)가 “이럴 시간에 뺑소니범을 잡아”라고 말하자 봉필은 “뺑소니 범을 잡으면 뭐해 그런다고 수진이가 깨어나는 것도 아닌데”라고 대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석태야 나 수진이 잘못되면 못살아. 그러니까 이 맨홀 좀 파게 해주라. 내가 부탁할게”라고 말하며 석태 앞에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사진=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캡쳐

김재중은 수진을 살리고 싶은 마음을 잘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애절함을 전했다. 다시 김재중이 맨홀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또 어떤 애틋한 연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병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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