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북한이 15일 오전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제를 만장일치로 의결한 지 사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불상의 미사일에 대해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전 6시57분께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우리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 250km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오늘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3700여 km를 날아간 뒤 태평양에 떨어졌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한미 당국이 미사일 관련 세부사항에 대해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달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장착용 수소탄의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한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또 지난달 26일과 29일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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