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병우 기자]배우 소희정이 드라마 '사자'에서 나나와 모녀로 호흡하며 열연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11일 드라마 ‘사자’(四子, 극본 김제영, 연출 오진석)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에 따르면 소희정은 ‘사자'에서 명자 역으로 캐스팅 됐다.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액션 추리 드라마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형사가 우연히 똑같이 닮은 남자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소희정은 여린(나나)의 모친 명자 역으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
 
작품은 앞서 박해진과 나나가 각각 1인 4역의 남자주인공 강일훈과 강력반 형사 여린 역으로, 조현재가 일훈의 형 강일권, 곽시양이 엘리트 경찰 최진수, 경수진이 사회부 기자 박현수 역으로 등장하는 등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소희정이 연기할 명자는 늘 ‘에너제틱’하고 대찬 성격의 어머니로 딸 여린과 여훈(렌 분)에게 친구같은 어머니이기도 하다. 사람을 좋아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인물이지만 때론 남몰래 눈물을 짓기도 하는 명자는 극에서 빠질 수 없는 유쾌함과 미스테리함을 동시에 주는 극성이 강한 인물로 등장한다.

관계자는 “소희정 배우는 개성있으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이번 명자 역할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대학로 연극 무대로 데뷔, 연기경력 25년차인 베테랑 배우인 소희정은 MBC '가화만사성'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거쳐 최근 성공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하며 연기로 호평을 받은바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씩씩함 뒤에 비밀을 감춘 듯한 어머니 역할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할 전망.
 
한편 한국 드라마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자’는 내년 초까지 촬영을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 방송예정이다.

이병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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