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주요 연설문 5종을 엄선해 국·영문 형태로 1만부를 제작,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집에 실린 연설문 5종은 ▲19대 대통령 취임사 ▲제62회 현충일 추념사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기념사 ▲쾨르버 재단 연설 등이다.

취임 후 100일간 이뤄졌던 문 대통령의 24차례 연설 가운데 깊은 울림을 남긴 5종이다. 각각의 연설문에서 주로 언급된 핵심 키워드도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국문과 영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영문 대역본 형태로 총 90페이지 분량이다.

전 재외공관과 해외 소재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동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최근 해외 한국학 설치 대학, 세종학당, 한국문화원 등에서 한국어로 된 부교재 지원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연설문집이 한국 관련 정책 수요자뿐 아니라 한글 학습자를 위한 부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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