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구청대강당에서 실시하는 ‘을지연습’ 현장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을지연습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9개 유관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피해복구 훈련 등 위기관리를 위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을지연습 기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 설치되는 종합상황실을 주민에게 공개하게 되며 비상시 국가위기대응현장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구청 1~ 2층에는 ‘국군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안보사진 50여점도 전시한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이같은 주민참관은 확대 운영하는 한편 그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유관기관이나 협력단체의 위문품 지원은 일체 사절한다.

정경택 안전도시과장은 “을지연습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훈련인 만큼, 정확하게 체계적인 훈련준비 및 시행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안보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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