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펫 박람회 수도 급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 대표 펫쇼인 ‘KBC 프리미엄 펫쇼’가 열렸다.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프리미엄 펫쇼에는 40개 업체가 1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가구와 사료, 간식 등 다양한 애완용품과 이벤트를 선보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두 남녀가 반려견을 위한 용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행사장 내에는 방문객은 물론 데려온 반려동물로 가득했다. 각 부스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사료‧간식, 각종 용품, 가구 등은 물론 선착순 100명에게 전문사진기사가 반려동물과 함께한 사진을 찍어주고 무료 애견 미용 이벤트를 해주면서 반려인들과 반려동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개막 첫날 (사)한국애견협회(KKC)의 주최로 가정견 및 구조견 훈련시범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특히 개막 첫날엔 (사)한국애견협회(KKC)의 주최로 실시한 반려견 이벤트에 인파가 몰렸다. 가정견 및 구조견 훈련시범, 원반 던져 넣기 등 애완견의 재롱에 사람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로 답하는 풍경이 그려졌다.

또한 마지막 날인 13일엔 각종 순수 혈통 견들의 자태와 고유의 특성을 뽐내는 ‘광주 국제 도그쇼’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아지에게 맞는 옷을 사기 위해 옷을 고르고 있는 반려인과 각종 용품을 사기에 여념이 없는 방문객들의 모습. 부스에는 강아지 간식이 8개에 만 원이라는 전단지가 붙어 있다

서구 화정동에서 온 양 모씨(26)는 “평소에 강아지를 데리고 많이 외출하지만, 펫 쇼가 열린다기에 용품들도 사고, 다른 강아지를 구경하러 왔다”며, “일찍 와서 반려견과 사진도 찍고, 무료로 이쁘게 미용도 하고, 또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해진 기자  bigmoon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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