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8월부터 스마트폰으로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창구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인터넷을 이용해 신고해야 했던 대형생활폐기물 처리가 훨씬 간편해질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3년간 광진구에서 발생한 대형생활폐기물 신고는 각각 5만1805건 과 6만438건, 7만831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모바일 대형생활폐기물 시스템을 위해 구는 약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월 동안 구축했다.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신고 모바일 창구 이용 모습

신고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광진구청 모바일 홈페이지(m.gwangjin.go.kr)에 접속한 후 ‘대형폐기물’ 신청을 클릭하고 모바일 대형생활폐기물 신고화면으로 이동하면 신고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된다. 실시간으로 확인까지 가능하다.

기존에는 구동속도가 느리고 조작이 불편한 PDA기를 이용한 현장 수거용 단말기였지만 화면 구동력이 뛰어나고 조작이 용이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게 되면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수거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모바일 시대에 맞는 스마트 행정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보다 간편하게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신고가 가능하도록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구민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구민여러분도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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