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괴물 밴드로 통하는 '국카스텐'이 가수 서태지의 25주년 단독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선다.

18일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국카스텐은 오는 9월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vol.2'의 포문을 연다.

국카스텐과 서태지의 인연은 남다르다.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지난해 MBC TV '복면가왕' 출연 당시 서태지와아이들의 노래 '하여가'를 불러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3년 만에 원곡이 재조명되면서 서태지 역시 하현우의 '하여가'에 대해 "보컬과 편곡 모두가 훌륭하다"고 평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7년 결성된 국카스텐은 파워풀한 연주와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 단단한 음악성으로 마니아를 보유 중인 밴드다.

밴드 국카스텐

2008년 6월 EBS 공감에서 이 달의 헬로루키 선정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부문상을 동시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MBC TV '나는 가수다 시즌2'와 작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작년 전국투어에서 총 7만여명을 끌어모기도 한 국카스텐은 오는 30일 일본의 유명 록페스티벌인 후지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국카스텐 이외에도 서태지의 곡 모아이를 재해석하여 발표한 어반자카파가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박지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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