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7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한 일본의 세계적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8) 열풍이 거세다.

인터파크도서는 최근 열흘 간(7월2~11일) 하루키의 대표 소설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간 대비보다 4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간 '기사단장 죽이기'는 지난달 30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직후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 6월 4주와 7월 1주 연속 2주간 1위를 기록했다.

'1Q84', '해변의 카프카', '노르웨이의 숲', '여자 없는 남자들', '상실의 시대' 등 하루키 대표 저서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출간일을 13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하루키 파워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최근 열흘 간(7월2~11일) 하루키의 대표 소설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주 동기간 대비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Q84', '해변의 카프카', '노르웨이의 숲', '여자 없는 남자들', '상실의 시대' 등 하루키 대표 저서. (사진=인터파크도서 제공)

이어 "전작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뤄졌다"며 "보통 휴가철인 7~8월 소설 판매량이 증가하는 만큼 상당기간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인터파크도서는 무라카미 하루기의 신작 출간을 기념해 이번 '기사단장 죽이기'를 포함, 문학 도서 3만원 이상 구매시 하루키 우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기사단장 죽이기'를 비롯한 인터파크도서 베스트셀러 3만종을 BC·삼성 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쎈딜북 이벤트는 상시 진행한다.

황인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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