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와대가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등 장차관 급 6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장관 백운규 한양대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경기대 교수 △방송통신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 △금융위원장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 △청와대 일자리 수석 반장식 전 기재부 차관 △경제수석 홍장표 부경대 교수 등 대학 교수들이 두루 임용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백운규 한양대 교수는 에너지 수요 예측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학자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새 정부의 산업, 통상, 자원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 혁명에 걸맞는 인사로 석탄, 원전 등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한 미래 에너지 발굴에도 혁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춘추관에서 장관급 인사에 대한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보건복지부장관에 임명된 박능후 경기대 교수는 국민 기초 생활보장이나 실업 등을 연구해온 학자이자 전문가로 현장에 대한 식견이 탁월하고 현안 문제를 진두지휘하는데 적임자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으로 신임 박 장관은 저출산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고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 의료 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정책들을 차질 없이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장 이효성 명예교수는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다양성을 역설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이자 방송계의 원로로 이용자 중심의 새 정부 방송통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은 경제 금융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해 가계 부채 해결, 구조조정 지원, 서민생활 안정, 새로운 일자리 창출위한 금융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일자리수석 반장식 전 기재부 차관과 경제수석 홍장표 부경대 교수 또한 유능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인사들로 그간 경험과 연구활동을 통해 쌓은 이론적 식견을 토대로 새정부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았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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