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 개장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중점 단속하고 무단주차나 차량이동 유도 거부, 도로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물놀이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해마다 12만명 이상, 일평균 약 29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뚝섬나들목 진입도로를 비롯해 인근 아파트 및 이면도로 등 일대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겪고 있다.

뚝섬지구 야외수영장 전경

구는 교통지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구성했으며 오는 8월27일까지 운영한다.

중점 단속 지역은 뚝섬나들목과 이튼타워 5차·한강우성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일대로 교통지도원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 근무조가 주말과 공휴일 불법 주·정차 계도를 실시한다.

구는 무단주차, 이동 유도 거부, 도로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을 집중 점검해 계도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 주차공간으로는 ▲윈드서핑장 앞 제1주차장 67면 ▲뚝섬안내센터 앞 제2주차장 356면 ▲수영장 옆 제3주차장 99면 ▲청담대교 밑 제4주차장 136면 등 총 658면의 임시주차장이 확보돼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교통체증 없이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기려면 자가용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종철 기자  news@hg-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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