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KT는 고객센터 앱에서 지난해 10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기반의 '톡(Talk) 검색' 기능이 사용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월 7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톡 검색'은 KT가 자체 연구개발해 국내특허를 보유한 한국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 챗봇(ChatBot·대화 기능 로봇) 기능이다.

KT 고객센터 앱에서는 챗봇과 대화를 통해 요금명세서 조회, 사용량 조회, 명의변경 등 안내가 가능하다.

'군대 입영으로 휴대폰 사용이 어려울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 휴대폰 약정기간이 언제 끝나나요?' 등 평소 사용하는 문장 또는 단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T 고객센터 앱은 '톡 검색' 기능의 인기로 검색 기능 사용자 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KT 고객센터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적 그룹 심층 면접(Focus Group Discussion·FGD)' 실시 결과에서도 '톡 검색' 기능의 만족도와 지속이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부터는 현재 휴대폰에서 이용 가능한 '톡 검색' 기능을 올레닷컴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톡 검색'에서 고객별 혜택 및 주요 활동 알림 기능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KT의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통신 뿐만 아니라 금융·커머스 등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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