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배우 윤소정이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

 16일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소정은 이날 오후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소속사는 "고인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로 올라가셨다"며 "지난 55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44년생인 고인은 1962년 TBS 공채 1기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다. 데뷔 후 영화·드라마·연극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매 작품 뛰어난 연기를 호평받은 배우였다. 1980년과 1983년 두 차례 동아연극상을, 1995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같은 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우리나라 대표 연극배우인 오현경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딸 오지혜 또한 연극배우다.

 한편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20일 오전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박지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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