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폭염에 대한 도시차원의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원한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광주’를 주제로 ‘100인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시민포럼은 시민·대학생·전문가 등 100명이 참여해 ‘시원한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광주’를 주제로 기조발표, 주제발표, 시민포럼, 라운드테이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에서는 광주시 고령화, 도시화, 온난화에 따른 폭염의 위험성과 폭염 적응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취약계층 집중보호 및 관리 대책을 수립, 폭염 대비 시설 기능 및 영향 저감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포럼의 주제는 ‘폭염피해 감소를 위한 폭염 영향예보로의 전환’과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광주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로 시 관계자는 전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뜨거운 광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증가, 지역특성에 맞는 폭염대응 정책 및 폭염 역량예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요 폭염대책 검토결과, 시민원탁토론과 TF팀 협력을 통해 마련된 비전, 슬로건, 세부전략 등의 프로젝트 초안을 발표했다.

이어 시민포럼에서는 도시폭염 문제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도시속의 녹지공간 조성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 인센티브 지원 사업 ▲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자각, 인식제고 ▲건물옥상에 도시정원 만들기 ▲에너지 절약, 대기전력 차단 등의 희망하는 사업을 제안 받았다.

박해진 기자  bigmoon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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