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방치된 자전거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및 정비해 재생산한 자전거를 저소득층과 공공기관에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구는 지역 내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및 공고를 한 후 자전거를 선별하고 재정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재생자전거로 재탄생시켰다.

재생된 자전거는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기증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에는 공용자전거로 지원된다.

재생자전거 전달은 오는 24일 구청 3별관 및 군자동 광진광장에서 기관별로 전달되며, 주민들에게 기증한 자전거는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구는 저소득 가정에 68대,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32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총 100대의 재생자전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기증된 재생자전거에 대해 무상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조성을 위해 아동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비롯 자전거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주변에 자전거보관대 및 공기주입기 등 자전거이용시설 개선,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운영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저작권자 © '내 손안에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