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릉과 청주 우암산에서 산불이 났다. 

6일(오늘) 낮 12시 28분쯤 청주시 국립청주박물관 뒤편 우암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된 가운데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점리 야산과 강릉 대관령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일부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6일(오늘) 낮 12시 28분쯤 청주시 국립청주박물관 뒤편 우암산 중턱에서 불이 나 시유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 뉴시스

불이 난 곳에 접근이 어려운데다 건조한 날씨에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후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시내로 확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0분을 기해 산불재난 경보를 발령했다.

불이 확산되는 관음리, 금산리 일대 민가 50가구 수백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산불로 인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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