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대선 선거벽보를 훼손하는 사건이 계속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황당한 범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부산경찰 측은 트위터를 통해 "순찰 중 찢어진 선거벽보를 발견한 경찰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관은 부산 해운대구 모 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벽보를 훼손한 범인을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했고, 찍혀있던 것은 고양이 뿐이었다고 한다. 

이에 부산경찰 측은 "물끄러미 선거벽보를 바라보는 고양이었다냥. 판사님 이건 정말 고양이가 한 겁니다 믿어주세요"이라고 재미있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에 따르면 고양이 2마리가 선거벽보가 붙여져 있는 담장에서 놀다가 벽보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부산경찰 SNS

김지수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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