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세무분야 서울시·구 공동협력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5회계연도에 이어 2016회계연도에서도 수상구로 선정돼 총 2억7500만원의 재정보전금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해마다 세입목표달성과 세무행정을 개선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세 세입 종합 ▲법인세원 발굴 ▲체납시세 징수실적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해 우수한 구에 지원금을 교부하고 있다.

광진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입목표 달성을 위해 세입징수 특별대책 보고회를 3회 개최, 실적분석과 과세자료 조사 및 비과세·감면 물건 사후관리를 통한 세수증대, 인터넷 등을 통한 다양한 납세홍보활동 강화로 징수율 제고, 체납재산 조기압류를 통한 징수노력 강화 등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납세자·수요자 중심의 세정을 위해 위반건축물 취득세 신고 절차의 순서를 바꿔 기존의 선 신고 후 고지서발급에서 선 고지서발급 후 신고로 개선했다.

또 탈루 및 누락세원을 적극 발굴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자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 및 기획 세무조사 추진 계획을 수립 후 시행해 세원발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밖에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고액체납 징수전담반’을 가동해 경제적 여력이 있는 고액체납자의 조세회피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외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업자를 위해서는 세무2과 민원실 내 ‘체납영세사업자 경제회생지원 상담창구’를 설치해 신용회복 지원, 체납처분유예 등에 대한 지원과 상담을 실시, 조세의 형평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2년 연속 수상구 선정이라는 쾌거는 구민 여러분의 수준 높은 납세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세형평성을 위해 세원발굴과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수요자 중심의 신뢰받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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