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주민들은 2013년 동 단위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14개 동별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희망복지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의 일환으로 동 단위 복지문제를 지역 내 자원과 연계해 해결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자는 목표로 출발했다.

위원장을 포함한 각 동 회원들은 지원금, 장학금 또는 이‧미용서비스, 도시락 배달,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2014년~2016년 3년간 총 7억 6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공통적으로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긴급 주거지원 ▲냉난방용품 지원 ▲주택청약저축 매칭 ▲홈케어를 진행하고 있지만 각 위원회별로 임차수당 지원, 추억의 영화 상영, 밑반찬 지원, 어르신 힐링 여행, 홀몸 어르신 안전 나르미, 행복공방 등 특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정부 지원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희망복지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동희망복지위원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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