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구청서 ‘슈가보이’로 유명한 핫한 셰프 백종원을 초청해 푸드트럭 운영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또, 27일 오전 9시에는 친환경 건강음식 셰프로 유명한 임지호씨가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백종원 대표가 푸드트럭 운영자에게 맛, 조리법, 메뉴, 마케킹 및 운영전략 등을 주제로 본인의 노하우를 접목한 강연을 한 후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임지호 셰프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푸드트럭에 적합한 메뉴 개발 등에 대해 본인 에피소드를 곁들여 강연한다.

구가 지난 해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를 설치한 후 2개월간의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영업 중인 푸드트럭 18대 중 12대의 메뉴가 떡볶이 등 분식위주로 구성돼 다양성과 차별성이 부족하고, 운영 노하우도 부족해 푸드트럭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돼 이번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이에 구는 푸드트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백종원과 임지호 셰프에게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의 설립 취지와 운영상 어려움을 설명하며 멘토 역할을 부탁했고, 두 사람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이뤄지게 됐다.

임선호 건설관리과 과장은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은 노점상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상생의 모델이다”라며 “푸드트럭의 경쟁력을 높여 ‘북경의 왕푸징거리’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로 푸드트럭 ZONE’은 지난 해 8월부터 노점을 철거하고 푸드트럭 및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한 곳이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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