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만에 잡은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범경기 첫 장타를 때려내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은 후 대주자와 교체됐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2볼넷 4삼진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10회말 크리스 지메네즈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시범경기 첫 장타를 신고했고,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도 탈출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7(22타수 5안타)이다.

볼티모어는 3회 6득점하며 7-2로 이겼다.

한편,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3-2로 제압했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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