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최하위 kt가 SK를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kt는 지난 1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경기에서 87-82로 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 15-30, 더블 스코어로 뒤지던 kt는 3쿼터를 마쳤을 때 59-64로 5점차까지 따라잡았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t는 4쿼터 들어 박상오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 KBL>

박상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속공 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접전 상황에서 3점포 두 방을 성공시키며 첫 역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경기 종료 9초 전에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과 함께 8승 23패를 기록했다. SK는 10승 21패로 9위로 내려 앉았다.

한편,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2-73으로 대승을 완성했다.

강우혁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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