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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9일부터 실시

이지연 기자
승인 2017.0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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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접수를 오는 9일부터 3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2016학년도 2학기와 동일한 2.5%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올해부터 특성화고등학교 등을 졸업한 후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선취업 후진학자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가능 연령이 만 35세에서 만 45세로 상향 조정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하더라도 원하는 시기 학자금 부담 없이 언제든지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을 연체하면 발생하는 지연배상금의 연이율은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장기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발생을 막기 위해 연체구간별로 현행보다 3%포인트 인하(3개월 이하 7%·3개월 초과 9%)한다.

지난해까지 학기당 150만원(일반상환학자금 대출 100만원)한도내에서 2회까지 대출받을 수 있었던 생활비 대출의 경우 이번 학기부터는 최대 4회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학생들이 생활비가 꼭 필요한 시기 필요한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등록금 대출은 3월31일, 생활비 대출은 5월8일까지 가능하다.

이지연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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