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이 1회 추가됐다.

주최사 현대카드는 12일 "2017년 4월 15일 1회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를 4월 16일 공연을 전격 추가해 2회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4월 16일 2회차 공연은 전날과 동일하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현대카드가 추가공연을 마련한 것은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이틀 연속 단독공연을 개최하는 것 역시 역대 최초 사례다.

워너뮤직 제공

앞서 지난 달 15일 현대카드가 콜드플레이의 슈퍼콘서트 개최 소식을 발표하자, 관련 검색어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수많은 팬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공연 티켓 역시 2곳의 예매사이트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약 90만 명에 이르는 등 티켓 예매가 진행된 이틀 모두 1~2분 만에 모든 티켓(약 4만 5000매)이 완전 매진됐다.

관계자는 “이미 콜드플레이의 투어 일정이 모두 확정된 상황에서 1회 추가 공연을 성사시킨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관심에 콜드 플레이도 놀라워했으며, 현대카드가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전해 1회 공연이 추가했다”고 전했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로 데뷔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맨, 윌 챔피언으로 이뤄져 있다. 섬세한 감성으로 빚어낸 수려한 멜로디와 멤버 각자의 개성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사운드로 대중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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