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2016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 로치)가 다음달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목공일을 하면서 살아온 '다니엘 블레이크'(데이브 존스)가 지병으로 인해 일을 쉬게 되고, 그 가운데 싱글맘 '케이티'(헤일리 스콰이어)를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성실하게 살아온 노동자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 복지제도와 관료주의의 허와 실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이 작품은 올해 황금종려상과 함께 제69회 로카르노영화제 관객상,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관객상도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켄 로치 감독은 앞서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  2012년에는 '엔젤스 셰어:천사를 위한 위스키'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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