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제 11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토)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임신부부 60쌍을 대상으로 한 ‘배냇저고리 만들기’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배냇저고리 만들기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건강한 육아를 돕기 위한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출산준비교실’의 태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어린이 환경성 질환이 범람하는 요즘 천연유기농으로 된 배냇저고리와 손싸개를 엄마와 아빠가 함께 마련해 소중한 아기에게 입히는 생애 첫 선물로 건강하게 자라라는 마음을 담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배냇저고리 만들기

이 외에도 행사장에 남편이 7kg 무게의 임신체험 앞치마를 입어보고 아내의 임신상태를 체험하는 임부체험 코너와 출산 후 호르몬 변화와 양육에 대한 부담감으로 생길 수 있는 산후우울증 증상, 자가 체크리스트 및 예방에 대한 안내도 준비돼있다. 

구는 예비부모들의 요청에 내년부터는 매주 확대운영해 더욱 많은 임산부들이 교육을 받고 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배냇저고리 만들기와 출산교실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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