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제570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9일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를 주제로 서울 광화문 중앙·북측광장,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등에서 전야제와 한글 기획전, 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한글 홍보 동영상 상영, 한글날 주제 선포식, 성악 공연, 한글 주제 공연, KBS라디오 '박지윤의 가요광장' 한글날 특집방송 등이 진행돼 가수 김태우, 조성모, 레드벨벳, 어반자카파, 크레용팝 등이 출연한다.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에서 무용 '하늘의 소리 땅의 몸짓' 등 11개의 공연과 한글 도깨비 두두리전 등 7개의 전시, 한글 가죽컵받침 만들기 등 10개의 체험행사,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9일 한글날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시민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세종로공원 무대에서는 가족뮤지컬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 등을 포함한 7개 어린이 대상작이 공연되며 저녁에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가 열려 가수 플라워, 야다, 도원경 등이 한글날을 축하한다.

이외에도 한글 책장터를 통한 중고책 교환 행사와 책사랑 강연회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며 특별전으로 '원도, 두 글씨장이 이야기'가 10월 17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전국 국어문화원과 각 지방자치단체 및 해외 57개국에 있는 143개 세종학당에서는 한글 글씨쓰기대회와 한글 전시 행사를 열며 한글날을 기념한다.

김슬아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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