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해 하반기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메디컬토크쇼의 첫 번째 대상으로 일본 의료관광객 30여명을 초청해 오는 23일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건강강좌, 건강체험, 건강상담 등 관광객과 소통하는 메디컬토크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청 대상자는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선정했으며 참여 의료기관은 봄여름가을겨울 피부과, 리봄한의원, 이문원한의원, 압구정티테라피로 토크쇼의 테마는 한방과 피부과 부문이다.

1부 건강강좌 프로그램에서 봄여름가을겨울피부과 강승훈 원장이 ‘한국피부과 전문의가 풀어주는 피부 고민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직접 피부건강 강의를 진행하고, 압구정티테라피 이은경 대표는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한방차’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체질에 맞는 차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2부 건강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리봄 한의원의 사상체질 무료 진단 및 관절 교정 체험, 이문원 한의원의 두피 검사 및 두피마사지 체험, 강남메디컬투어센터의 한방미스트 및 소이캔들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또 건강강좌와 건강체험 후에는 해당 분야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개별 관광객에게 무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9일에는 2015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9개 우수기관과 외국인 환자 대상 의료용역 부가가치세 환급제도를 성실히 시행한 5개 의료기관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하고, 23개 신규 협력기관에 대해 위촉장을 전달해 의료관광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을 격려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2015년 외국인 환자 5만4540명을 유치해 전국 기초지방자체단체 중 가장 많은 해외환자를 유치했으며, 진료 수입도 1700억원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25.5%에 해당한다.

신동업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홍보행사와 다양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강남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려 2018년에는 해외 의료관광객을 10만명까지 유치하고 강남구 의료관광 인지도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태 기자  news@hg-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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